작성일 : 16-06-16 21:17
|
글쓴이 :
소피아
 조회 : 2,312
|
얼마전 한 영상을 보고 무척이나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습니다.
남원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시설 장애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구속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항상 보호하고 감싸줘야하는 장애인분들에게
특별한 이유없이 구타를 일삼는 파렴치한 행위를 보고 격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영상을 모두 시청한 후에 다시 생각을 해보니
우리 장애인 식구분들에게 그러한 행동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자부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무언가에 집착한다 생각하고 강압성을 가지고 하지 말라 제지 할때가 많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 또한 우리 식구분들에게 인권에 누를 범하는 일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일반인들과 다르다고 그 분들의 취향과 성격을 망각한채
안일한 생각을 가지며 넘어갔던 저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
단지 남원의 그 사회복지사들과 행동만 다를 뿐이지 크게 다를것 없다 생각되어져 더더욱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저는 그래서 우리 식구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항상 그분들을 대할 때에는
예수님이 우리 모두를 사랑으로 대해주셨듯이
저또한 그럴것이며 모든 사회복지사들 또한 장애인분들을
항상 사랑으로 감싸안아주며 우리와 동등한 한 소중한 생명임을,
동등한 사람임을 느끼며 그렇게 아름답고 예쁜 사랑을 실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