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4-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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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다비다
 조회 : 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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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목련과 백목련이 자태를 자랑하자마자
늦서리가 아름다운 꽃머리를 짖밟고 지나가더니
조금 늦게 만개한 버벚꽃들이 바람에 꽃비를 뿌리고
진달래 지는 자리 옆에 영산홍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듯합니다
아직은 조용한 냇물흐름 소리
삼면으로 둘러싸인 산새를 바라보니
지천으로 피어나는 싸리꽃들의 흔들림
동편에 떠오르는 아침햇살의 붉음이 우리 얼굴을 물들이고
어제 한나절을 화분에 심은 꽃들이 밤새 안녕인지
돌아보는 이른 아침에 조금은 차거운 공기와 봄꽃들의 빛이
어우러진 아침의 향연속에 목련꽃 차 한잔 머금어보니
봄이 몸안에 퍼집니다
공동체를 사랑하시는 모든 후원자님들 봉사자님들 에게
봄편지 띄워드리고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우리 가족들은 덕분에 잘있다 구요 ^^
이상록 생활팀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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