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2-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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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희선
 조회 : 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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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공동체에 처음 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되었네요.
처음 우리집공동체에 발을 내딛었을 때에는 왜 그리 낮설고 어색하던지....
그런 어색한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용준이를 비롯해서
여기저기에서 악수를 청하며 반갑게 맞이해 주었지요.
그렇게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하는 동안 마음이 왜 그렇게 가볍고
편안하던지.....아마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우리집공동체에
가족이 되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ㅎ ㅎ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왜 그런곳으로 가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또 어떤 사람들은 막연한 혐오감을 먼저 가지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우리 거주인 가족들 한 사람 한사람 거짓이 없고 진실되며 같이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들지요 ^^*
갑자기 이상록팀장님의 구호가 생각나네요.
"우리는 가족이다."
우리집공동체는 목사님을 비롯해서 원장님 그리고 선생님들이 우리 거주인 가족들하고
뒹글고 놀며 장난치고 그러다가 아프면 같이 아파하고 슬플때에는 같이 슬퍼하며 기쁜일이
있으면 같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가족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지요.
지금은 우리집공동체 가족들이 아프지도 않고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록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제 마음은 전해졌을 거라고 생각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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