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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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혜련
 조회 : 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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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곳에 출근한지도 어느덧 6개월을 접어들고 있다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라는 타이틀을 걸고 5년째 종사하고 있는데도 무엇이 진정한 사회복지사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세우는 것인지...
가슴과 머리가 통일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매일매일을 항상 새롭게 살아가시는 장애인분들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분명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알고도 하지 않고, 몰라서도 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삶의 모습들..
일상생활지도가 매일 반복된다는 것이 그 대표적인 모습이겠지요..
일반인들보다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가르쳐야 한다는 것 보다는
그렇게 모자란 부분들을 하염없이 무조건적으로 채워주어야 한다는 것이
사회복지사로써의 사명일까..
요즘 이런 고민을 하게되곤 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그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것이 좋은 것일까?
원래 그러하였으니 거기에서 그쳐야 하는 것일까?
답은 없겠지만 욕심을 내보고 싶은 것 또한 사회복지사로써 느끼는 최소한의 책임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법을 모색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앞서다보면 어느새 애정이 애증이 되어 퇴색될까봐 두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어찌되었든!! 여기에서 분명한 사실은 17명의 종사자가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그들을 케어하고 있으니 과거의 모습보다는 현재의 모습이 조금은 나아지고 있다고 기대하고 싶습니다.
그들의 미소가 우리를 향해 비추고 있다는 것은 그들도 가슴으로 우리의 사랑과 관심을 조금씩 진심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싶습니다.
사람마다의 표현방식은 달라도 우리집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하나된 이상 본심은 모두 같은 "사랑"일 것입니다.
우리집공동체 ::: 애정이 애증이 되어 퇴색될까봐 .
우리집공동체 ::: 그렇게안되도록 우리함께 열심히 합시다 ^^ 이상록
우리집공동체 :::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그러면 우리 모두는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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