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5-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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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별빛
 조회 :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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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부끄럽다.
유세하는 빨간색 유니폼의 남자. 까막눈의 아들이라고 하니 어릴 적 생각이 하나도 안나나보다.
지겹게 어렵게 살아가던 그 시절이 입만 열면 지마음대로 방송사 뉴스 없애 버리겠다고 하면서
박근혜씨의 탄핵과 구속이 국민이 부여한 최고의 사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잘 못 되었다고 하니 초헌법적 발상을 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행태를 보노라면 실소가 터진다.
현재 그가 가지고 있는 기득권과 대통령 후보로서 권세를 마음껏 휘두르며 향유하며 누리며
함부로 입을 여니 이 나라의 정치수준이 저렇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의 수준과는 거리가 멀게 보인다.
저런 사람이 일국의 대통령 후보라니 지나가는 소도 웃을게다.
녹색 옷에 가방을 둘러맨 사람은 왜 이리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런 그림 한 장 그리지 못하면서 그저 네거티브하기에 입이 바빠서 입을 다물 시간도 없나보다.
그저 문디스에 그렇게 열을 낼 시간에 나라 걱정 좀 하시면서 미래 청사진좀 그리시지...
혀를 찰 수 밖에 없네.
부부교수에 의사에 벤처기업 1700억 주식부자이니 그가 서민들의 애환을 얼마나 알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베낭메고 국민의 지지를 구한다고 하는 행동이 정치적 쇼로 보이는 것은 내가 비정상적 사고를 하는 걸까?
그렇지는 않겠지.
참으로 내가 태어난 조국 이 나라에 국민으로서 살고 있다는 것이 참 나를 슬프게 한다.
이제 적폐 대청소가 끝나고 공의와 정의가 바로 세워지고 기회와 분배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제도와 구조가 정비되면 다음 대선 때부터는 이런 행태의 선거유세는 볼 수 없겠지...
하는 희미하게나마 희망을 붙잡고 싶은 마음~~
하늘을 바라보며 길게 한 숨이 절로 나오는 어둠이 깔리는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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