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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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황규자
 조회 : 3,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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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우리 3조가 오늘 벚꽃구경하러 나들이 가는 날입니다.~~
몇일전부터 "우린 언제 가요?" 계속 물어보는 질문들을 받아 넘기기가
힘들정도로 우리 가족들은 기다려 왔습니다.~~
현무씨는 결혼식하는 새신랑처럼 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마음이 들떠서
이리저리 부산하게 움직입니다.
효진씨는 제일 좋아보이는 옷을 입고 "선생님 저 어때요?"하며 은근히
자신의 존재를 드러냅니다.
아! 다~~ 멋있어요. 하며 손을 치켜들며 칭찬해주니 다~들 좋아라 합니다.
날씨가 요 며칠 변덕을 부리더니 오늘은 아주 화창해서 우리 마음을 더욱
상쾌하게 했습니다.
동학사에 도착하니 벚꽃은 만개해서 온통 벚꽃세상이었습니다.
길가에 죽~들어선 먹거리 가게에 들러서 파전도 먹으며 모두들
신이 났습니다.
현무, 경무님의 그 특이한 친밀감으로 벌써 가게 아주머니랑 농담을
주고 받으며, 덩실 덩실 춤을 춥니다.
우린 한바탕 웃으며 사진도 찍고, 기다리던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
다들 어찌 그리 잘드시는지.... 완전 그릇을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풍성하고 맛깔스런 식탁이 우릴 더욱 유쾌하게 했습니다.^^
현충원에 도착해서 우린 어떻게 구경을 할까~ 하다가
오픈카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무실에 말씀드렸더니 직원 한 분이 우릴 태우고 끝까지 친절하게 안내하며
설명해주었습니다.
우린 귀빈용인 듯한 차를 타고 이리 저리 아주 구경을 잘 했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하하, 호호" 웃고 떠들며 즐거운 마음들입니다.~~
" 다음에 또 언제 소풍가요?
벌써부터 우리식구들은 소풍을 기다립니다.~~
모두 모두 감사!!! 넘 신나는 나들이였습니다.^^
생활재활교사 황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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